베스트 레전드 드라마 무료 다시 보기 : 덕이

베스트 레전드 드라마 무료 다시 보기

덕이

 

 

 

  혼돈과 답답한 상황을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일일까? 인생을 살면서 너무나 자주 묻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답을 드라마 덕이에서 찾을 수 있다. 드라마 덕이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참고 희생하며 용서와 화해를 이뤄내는 아름다운 모습을 잘 보여주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1. 덕이에 대해

  드라마 덕이는 SBS에서 2000년 4월 22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74부작으로 매주 주말 밤 20시 50분에 방영되었던 인기 드라마이다.

 

주인공 귀덕이

 

  1) 덕이의 배경과 구도

  드라마의 구도는 성공을 이루기 위해 대조 되는 두 인물의 갈등과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주인공 귀덕이와 귀덕이의 라이벌로 악역인 귀진이와의 갈등 구조이다.

  여주인공 귀덕은 귀진에게 늘 당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드는 고구마 캐릭터이다. 불행한 출생의 비밀이 있고, 이를 모른채 살아가면서 학대를 참고 희생을 하면서 가족들을 사랑하고 용서와 화해를 보여준다. 반면에 악역인 귀진이는 성공을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해서 귀덕이를 괴롭히고 주변 인물들도 귀진이의 심술을 통제하지 못한다.

 

  이 드라마의 주제는 혼돈과 불확실의 상황 속에서 너무나 답답하게 보이는 주인공의 인내와 인내로 성공을 이루는 여정이다. 이는 드라마의 시간적 배경인 1950년 6.25 전쟁에서 1980년 5.18 민주 항쟁까지 30년에 아주 잘 어울린다. 이 시기는 정답이 보이지 않는 답답한 시대였고 시대적 상황이 너무나 변화무쌍해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도 모르는 시대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귀덕이와 같은 인내는 결코 쉬운 삶이 아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 충분히 있을법한 한 사람의 행복을 위한 이야기를 덕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잘 그려 냈다는 평가들을 받았고, 이로서 한국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2) 덕이의 줄거리

  6.25 당시 빨치산 부대원의 아기로 태어난 귀덕이는 핏덩어리로 죽임을 당할뻔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정씨 집안에 맡겨져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귀진과 쌍둥이로 함께 자란다.

  귀덕이는 어려서부터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엄마와 함께 가난한 심마니로 살았지만 항상 예의 바르고 밝은 아이이다. 그러나 정씨 집안의 딸이자 귀덕이의 쌍둥이 언니였던 귀진이는 머리가 좋아 공부를 잘했고 무엇보다도 가난했던 집안 환경이 너무나도 싫어 신분 상승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 영악함과 집요함을 갖고 있다.

 

귀덕이와 귀진이는 성공을 원하는 우리의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귀진이는 귀덕이에게 있는 좋은 것을 뺏고 속이는 일들을 서슴지 않고 행한다. 결국 귀진이는 귀덕이가 부잣집에 입양될 기회를 편지를 변조하고 가로채서 대신 입양된 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여 서울의 대학까지 진학한다. 게다가 사촌 오빠였던 지석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귀덕에게 반해버린 지석을 빼앗아 오기 위해서 갖은 술수를 부리며 두 사람 관계를 방해하고 지석의 아이를 갖게 된다.

  반면에 귀덕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탓에 초등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할 정도로 고생을 하지만 성실함과 소망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자기 욕심을 이루기 위해 온갖 수단을 사용하는 귀진은 결국 귀덕에게서 빼앗은 사촌 오빠의 죽음과 정치적 야망으로 지석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고아원에 맡긴 일로 방황하게 된다. 하지만 귀덕은 이를 알고 버러진 귀진의 아이를 이모 내외에게 입양시켜 안전하게 해주고, 출생 비밀이 밝혀져 곁에 늘 함께 있어주었던 박영국과 결혼하게 된다. 결국 귀진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엄마에게 돌아와서 자신이 했었던 모든 지난 일들에 대해서 용서를 구한다. 귀진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갈등이 해결이 되고 드라마는 마친다.

 

 

2. 덕이의 인기와 약평

  이 드라마는 혼돈의 시대를 거치면서 좌절과 절망에 굴하지 않는 한국의 여인상을 제시, 새로운 삶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1) 암유발 드라마라는 비평도 있었지만 높은 인기로 시청률이 좋았다. 권선징악과 사필귀정으로 결론되는 스토리 보드에는 특이한 점이 없다. 그래서 눈치가 빠른 시청자라면 줄거리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발암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암을 치유하는 것과 같은 해피 엔딩으로 드라마는 보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희망을 던져주었기에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해진다.

  그래서 5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20편 늘린 70회로 끝낼 예정이었는데, 후속작 “그래도 사랑해”의 남배우 캐스팅 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4편 늘린 74회로 막을 내렸다.

 

  2) 이 드라마는 인기보다는 작품성으로 더 많은 인정을 받았다.

  2000년 12월 열린 제 13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는 SBS에서 “은실이”에 이어 2연속의 영예를 받는 것으로, 이미 8회에서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작인 모래시계와 함께 보면 SBS의 3번째 수상작이다.

  또한 고두심은 정씨 삼남매의 어머니 역으로 열연을 펼치면서 2000년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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