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주요 경기 일정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주요 경기 일정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약 40여 개의 종목이 경연을 벌인다. 이중 우리의 귀추가 주목되는 주요 경기 종목들의 일정을 알아본다. 이 외에 아시안게임에 대한 다른 사항들은 아래를 참조하면 아주 편하고 쉽게 참고할 수 있으니 확인하기를 추천한다.

 

 

 

1. 항저우 아시안 게임 우리나라 금메달 목표와 특별히 주목되는 종목!!

  1) 우리나라의 금메달과 순위 목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은 물론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막강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는 종목들에서 선수들이 최선 다해줄 것을 기원했다.

  수영과 양궁에서 6개 이상, 펜싱과 태권도, 근대 5종에서 4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하는 것은 물론 소프트테니스와 바둑에서 3개 이상, e스포츠와 배드민턴, 골프, 사격, 유도, 스포츠클라이밍, 롤러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남자 축구는 대회 3회 연속, 야구는 4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2) 특별히 주목되는 종목!!

  특별히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주목되는 종목과 선수들이 있다. 많은 응원과 시청을 강추하며 이들을 소개한다.

 

  ①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남자 높이 뛰기의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이다. 그는 한국 육상 간판스타로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 지난 9월 1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에 한국 육상 최초로 출전해 개인 실외 최고 기록인 2.35m으로 우승까지 차지하여 한국 육상계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의 기록에 국민적 관심이 몰려있다. 반드시 시청해야 하는 경기 1번이다.

 

우상혁 선수가 2.35m를 넘는 순간, 출처=구글이미지

 

  ② 올해만 9번의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일본오픈 정상에 오르며 마침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배드민턴의 안세영 선수의 금메달을 향해 도전은 아시안 게임 관전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시청의 포인트로 거론되고 있다.

 

  ③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하는 수영의 “뉴 마린보이” 황선우 선수가 다관왕에 도전하여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ｍ 결승에서 1분 44초 42로 들어와 동메달을 차지했고,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포함해 2회 연속 입상하여 많은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가 되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할만하다.

 

  ④ 바둑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지만 시청자들의 눈을 모으지 못하는 비인기 종목이다. 하지만 2010년 당시 아시안 게임의 바둑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기록한 신진서, 박정환, 최정, 오유진 9단 등이 나선다. 이들의 메달 사냥도 볼만한 게임이다.

 

  ⑤ e스포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종목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e스포츠의 강국으로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래서 올해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 e스포츠 대표팀은 리그오브레전드(LoL)와 피파온라인 4, 스트리트파이터 V,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출전하며, ‘페이커’로 유명한 이상혁 선수도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2. 주요 종목별 경기 일정

  사람마다 선호하는 운동 종목이 다르기 때문에 주요 종목이라는 표현은 여러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전통적으로 높은 시청률이 나오던 종목과 높은 시청률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기준으로 선별했다.

 

  1) 남자 축구

  황선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3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하며, A~F 총 7개 조 중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와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가장 먼저 19일(화)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쿠웨이트전이 열린다. 이어 21일(목) 오후 8시 30분 태국전, 24일(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전이 열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일정(조별예선)

  2) 여자 축구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A~E조 중 E조에 속해 있으며, 상대팀은 홍콩, 필리핀, 미얀마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일정(조별예선)

남자, 여자 축구 전체 일정표

 

  3) 야구

  야구 대표팀은 김혜성, 이의리, 고우석 등 24명의 선수가 류중일 감독의 지휘 아래,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전한다. 일정은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2위가 슈퍼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고, 이후 결승까지 진행된다. 조는 ‘A조-일본, 중국, 필리핀, 예선통과국’과 ‘B조-한국, 대만, 홍콩, 예선통과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선통과국은 ‘태국, 라오스, 싱가포르’ 중 2팀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

 

  4) 남자 높이 뛰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m 28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항저우 대회에선 금메달에 도전한다. 현역 최고 점퍼이자 라이벌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도 출전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바르심은 2010년 광저우(2ｍ27),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2ｍ35)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 뛰기 일정

 

  5) 남자 배구

  남자 배구 대표팀은 A~F조 중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일정

 

  6) 여자 배구

  여자 배구 대표팀은 A~D조 중 C조에 속하며, 상대팀은 베트남과 네팔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일정

 

  7) 펜싱

  우리나라 펜싱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6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33개를 수확하며 중국(금 47·은 42·동 3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따낸 효자 종목이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2010 광저우(금 7·은 2·동 5) 대회부터 2014 인천(금 8·은 6·동 3)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금 6·은 3·동 6) 대회까지 모두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래서 펜싱 경기를 시청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일정

 

  8) 양궁

  이번 아시안 게임은 양궁팀에게는 명예 회복의 기회이다. 이는 올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이 12년 만에 무관,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1개씩 획득한 금메달 2개로 마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망이 밝다. 강채영은 2023 월드컵 파이널 여자부에 4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해서 아시안 게임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에 오를 유력한 후보이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개인 통산 3번째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을 주목하면 양궁을 보다 스릴 넘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일정

 

 

3. 캘린더로 보는 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일정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일정,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