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알아야 손해 보지 않는 금융, 교통 변화들

2023년 알아야 손해 보지 않는 금융, 교통 변화들

 

  새로운 한 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이전의 불편하고 헤묵은 것들을 새롭고 편리한 것으로 바꾸는 작업인 것 같다. 2023년 새 해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도록 많은 것들이 바뀌는데, 그중 금융과 교통 분야에 변화가 되는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특히 이 분야는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으면 금전적인 손해가 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잘 정리해서 기억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장 먼저 금융 분야에서 보이스 피싱에 대해 만날 변화가 있다.  

1. ATM 무통장 입금 한도 축소

출처=픽사베이 출처 : 시사브리핑(http://www.nanews.co.kr)

  2023 상반기부터 300만 원 이상의 돈을 입출금 하는 데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이는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범죄의 대응 방침으로 소비자들의 현금자동인출기(ATM)의 무통장 입출금(카드나 통장 없이 주민등록번호 입력만으로 거래하는 방식, 무매체) 한도를 2023년부터 축소한다 결정했기 때문이다. ATM 무통장입금 한도는 기존 1회 100만 원에서 1회 50만 원으로 줄어든다. 무통장으로 돈을 받을 수 있는 한도(수취 한도)도 1일 300만 원이 넘을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보이스 피싱 범죄자가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건네받는 대면범죄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보이스 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든 대응책으로 실제 소비자들의 금융 이용 행태를 보면 ATM 무통장입금을 활용하는 사례가 매우 적어 소비자가 겪는 불편함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 한다.

 

 

2. 안심마크

  보이스 피싱 때문에 불편해지는 것이 있지만 편리해지는 것도 생긴다. 보이스 피싱 문자 근절을 위해 금융‧공공기관 등이 발송한 정상적인 문자를 수신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심마크(인증마크+안심문구) 표시” 서비스가 시행된다. 

출처=220929_보이스피싱 대응 성과 및 대책 관련_보도자료

  그동안 모르는 전화번호나 모르는 문자로 연락이 오면 받아야 할까 고민했지만 이제는 공공기관이나 우체국, 은행에서 문자를 보냈다면 전화번호 옆에 기업 로고가 표시되면서 그 아래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안심문구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제 전화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국제전화”문구가 생겨서 보이스 피싱을 당하지 않도록 한다.

출처=220929_보이스피싱 대응 성과 및 대책 관련_보도자료

 

  두번째로 교통 분야의 변화가 있다. 

1. 비상 자동 제동 장치(AEBS) 의무화

출처=구글이미지

  1월 1일 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까지 비상 자동 제동 장치 장착이 의무화된다. 최근 전방주시태만 사고, 핸드폰 조작, 졸음운전 등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한다. 이전에는 버스나 중대형 트럭에만 장착했는데 이제는 초소형을 제외한 모든 승용 차량에 의무화된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전체 등록대수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승용차와 소형화물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는 차량이 주행 중전방에 정지한 자동차, 횡단하는 보행자, 자전거 등을 스스로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을 거는 안전장치이다. 만약에 모든 차량이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를 장착한다면 후방추돌 사고율은 40%로 줄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2. 버스 지하철 통합 정기권

출처=구글이미지

  지하철과 버스 모두 환승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이 생긴다. 2023년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통합 정기권은 30일간 60회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할 수 있게 된다. 평소 10km 이상 거리를 60회 통행한다면 2만 원 정도가 절감되고, 30km 이상 거리를 60회 통행한다면 약 4만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한다. 평소 버스와 지하철을 모두 이용하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환승할인 가능한 통합 정기권 '대중교통 매니아 패스'라는 이름으로 2023년 6월쯤 도입될 예정이다. 이것은 지하철 및 버스 등을 일정 횟수 이상 탑승한 승액에게 요금 일부 할인 환급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 "1종 자동 면허" 갱신

출처=구글이미지

  2종 보통 수동 면허 보유자 중 7년 이상 무사고인 경우 1종 보통으로 변경이 가능하고,  지체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에 한해 2종 자동 면허를 취득한 상태에서 7년 무사고인 경우 1종 자동으로 갱신 가능해진다.  또한 2종 보통 자동 면허 보유자 중 7년 이상 무사고인 경우 1종 자동면허로 갱신 가능하다.

  현 운전면허 체계는 1996년부터 26년간 유지되어 왔는데, 요즘 같이 차박(차+숙박) 캠핑에 적합한 11∼15인승의 미니밴이나, 대형 패밀리카 등의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 것어 실용성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이는 자동 기어가 전 차량에서 일반화되었기 때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환영할만한 결정이라 평가된다.  7년 이상 무사고 운전을 하면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별도 신청 시 시험 없이 1종 면허로 갱신하며,  비장애인용 1종 보통 자동 면허를 도입한 다음에 시행할 예정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