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티켓값과 암표가 걱정되는 2024 메이저 리그 서울 시리즈

벌써부터 티켓값과 암표가 걱정되는 2024 메이저 리그 서울 시리즈

 

 

  2024년 메이저 리그의 개막전이 서울에서 열리는 뜻밖의 희소식으로 야구팬들의 마음이 훈훈해진 지금 2024 메이저 리그 서울 시리즈 티켓값과 암표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뉴스들이 나와 야구팬들의 지혜로운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티켓값과 암표가 걱정되는 것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야구팬의 입장에서 보면 반가운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반갑지 않은 것이다. 먼저 반가운 이유부터 본다.

 

 

1. 2024 메이저 리그 서울 시리즈 티켓값과 암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이유 1

 

  1)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가 온다.

  이번 2024년 메이저 리그 서울 시리즈로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두 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수 이적 상황이 한국팬들은 물론 해외팬, 특히 일본팬들에게도 주목을 끌만한 상황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2024 메이저 리그 서울 시리즈 티켓값과 암표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타니 쇼헤이(29)가 LA 다저스로 이적을 확정한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 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라고 발표했고, 오타니 역시 10일 자신의 SNS에 다저스를 상징하는 LA 로고를 올리며 "긴 시간 결정을 내리지 못해 야구팬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죄송했다"며 "다저스로 가기로 마음을 굳혔다"라고 밝혔다.

 

  '이도류' 오타니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이다. 이적을 위해 여러 팀을 간 보는 긴 고심 끝에 오타니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으로 다저스로 이적을 결정했다. 오타니의 다저스 이적으로 우리나라팬들의 관심은 물론 일본팬들의 2024 서울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달구어졌다.

 

오타니 쇼헤이, 출처=구글이미지

 

 

  오타니에 대한 일본팬들의 인기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극강이다. 오타니 쇼헤이는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하여 일본야구에 새 역사를 쓴 인물로 일본의 자랑거리이다. 그는 올 시즌에도 89경기 타율 3할 2리(341타수 103안타) 32 홈런 71타점 OPS 1.050, 투수로 17경기(100⅓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3.32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MVP 수상이 유력하다. 그가 고국인 일본보다 한국에 먼저 방문하게 되어 일본팬들의 방한은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2) 김하성과 오타니의 공격과 수비의 맞대결

  오타니의 다저스 이적이 국내팬들을 자극하는 것은 다저스와 대결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 김하성과의 맞대결을 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김하성은 한국인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 수상한 선수로 국내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메이저리거다.

 

  오타니는 다저스 팀원으로 2024 서울시리즈에 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팬들에게 그려지는 그림은 아메리칸리그 MVP 강타자 오타니와 MLB 골드글러브 김하성과의 공격과 수비 맛대결이다.

 

김하성(왼쪽), 오타니. ⓒAFPBBNews = News1

 

 

2. 2024 메이저 리그 서울 시리즈 티켓값과 암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이유 2

  2024 메이저 리그 서울 시리즈 티켓값과 암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두 번째 이유는 고척돔이 가지고 있는 한계 때문이다. 아직 공식적인 티켓값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2022년 11월 개최 예정이었던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때 공개된 티켓값에 고려하면 흥행성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메이저 리그의 서울 시리즈 티켓값은 상당한 금액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티켓값은 고척돔을 기준으로 최소 6만 원부터 최대 39만 원이었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2024 런던시리즈의 티켓값을 보면 티켓값이 더 높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현재 런던시리즈의 경우 1명을 기준으로 티켓값은 최소 72.60파운드(약 12만 원)에서 최대 834파운드(약 138만 원)로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보다 최소 금액이 두 배, 최대 금액은 세배 이상 비싸다.

 

  하지만 런던시리즈가 열리는 영국 런던 스타디움의 수용인원이 8만 명이지만 고척돔의 수용인원은 런던에 비하면 1/4도 안 되는 1만 6000명 수준이다. 그렇다면 자리값이 런던보다 더 비싼 금액일 확률은 대단히 높아진다.

 

런던 스타디움, 출처=구글이미지

 

 

3. 암표로 피해 보지않는 방법

  티켓값이 높아지면 덩달아 높아지는 것이 암표의 문제이다. 최근 이벤트성이 강한 대형 경기에서 암표의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다. 지난 LG 트윈스와 kt wiz 간의 한국시리즈에서 수백만 원의 암표가 문제를 일으켰고, 올해 11월 고척돔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도 암표가 기승을 부렸다.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는 이것들 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아 엄청난 관중들이 몰려올 것이다. 국내팬들은 물론 일본이나 해외 팬들의 예매도 급증할 것이다. 만약 그럴 경우 암표 가격은 수백만 원을 넘어 수천만 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암표에는 특별한 처벌 규정이 없어 암표상들의 활개를 처벌할 방법과 손해 보는 팬들을 구제할 방법도 딱히 없다. 현행 경범죄처벌법에 따르면, 경기장·흥행장 등 오프라인에서 웃돈을 받고 입장권 등을 다른 사람에게 되팔면 처벌 대상이지만, 온라인 거래에 대해서는 따로 처벌 규정이 없다.

 

  KBO에서는 '프로스포츠 온라인 암표신고센터'를 운영해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암표 의심사례를 접수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지수이다. 그러면 피해는 오로지 팬들에게 몰린다. 역대급 이벤트를 유치한 KBO는 팬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철저하게 만들어 놓아야 한다.

 

 

  하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이것만 기다릴 수는 없다. 지혜롭고 발 빠른 판단과 행동을 해야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를 즐거운 마음으로 직관할 수 있다. 본 블로그에서는 피해 없이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를 직관할 수 있는 방법들을 포스팅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