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레전드 드라마 무료 다시 보기 : 소문난 칠공주

베스트 레전드 드라마 무료 다시 보기

소문난 칠공주

 

 

  특히 30대 이상 여성들의 마음을 쏙 빼놓았던 드라마가 있다. 시트콤인 듯 재미있는데 내용은 다소 막장인 듯 보여 엄청난 인기를 모아 빅 히트를 친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이다. 아직도 많은 시청자들이 다시 보기 원하는 드라마를 소개한다.

 

 

 

1. 소문난 칠공주에 대해

  “소문난 칠공주”는 2006년 4월 1일 부터 2006년 12월 31일 까지 방영된 KBS 주말 연속극이다. 이 드라마는 딸 부잣집의 네 자매인 나덕칠(김혜선), 나설칠(이태란), 나미칠(최정원), 나종칠(신지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보통 드라마는 주인공이 있고 나머지는 조연으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네 자매가 모두가 주인공으로 각자의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전체 드라마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특이한 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구성은 인기 탑의 스타가 출연하지 않았어도 4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로서 50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를 30회나 더 연장하여 방송할 수 있도록 했다.

 

  드라마의 연장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출연진들의 농익은 연기와 문영남 작가의 현실성 있는 인물 설정과 탁월한 대사, 구성 등의 요인으로 높은 인기를 얻어 같은 KBS 2 드라마 “장밋빛 인생”과 함께 드라마 시청률 TOP 100에서 공동 49위에 오른 히트작이 되었다.

 

소문난 칠공주 가족

 

  이 드라마의 주요 내용은 덕칠(김혜선), 선택(안내상)이 새로운 가정을 꾸려가는 과정, 설칠(이태란) 생모의 등장과 하남(박해진)과의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 미칠(최정원)과 일한(유일한)의 부부갈등에 따른 위기와 극복, 종칠(신지수)의 해산과 태자(이승기)의 군대 이야기 등이다.

  네 자매 각자의 문제가 병렬적으로 전개되는 구성이라 이 드라마는 각종 가족 문제의 총집합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작가인 문영남은 본격적으로 막장 드라마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 소문난 칠공주의 인기와 평가

  소문난 칠공주는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시청률 47.0%를 달성해서 TV 드라마 시청률 TOP 100에서 49위에 오르는 히트작이 되었다.

 

  1) 이 드라마의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는 “한두 명의 주연 배우가 아닌 많은 등장인물이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네러티브를 이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인 듯 하다”고 해석했다. 30대에서 20대에 이르는 네 자매의 문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폭넓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많은 인기를 모았다 평가한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소문난 칠공주 방영 당시의 방송계 상황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소문난 칠공주가 방송되었을 때 오락 프로그램들과 드라마들은 10~20대 젊은층들을 위한 것이 주류였다. 10~20대를 겨냥한 짝짓기나 게임 프로그램, 연예인들의 수다 등을 늘어놓는 오락 프로그램이 예능의 주류로 방송되었고, ‘어느 멋진날’, ‘미스터 굿바이’, ‘스마일 어게인’과 같은 트렌디 드라마들도 10~20대 젊은층들을 위한 드라마로 중장년층의 흥미를 끌어들이기에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 소문난 칠공주는 중장년층의 눈길을 끌어 시청률 고공 행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분석되었다.

 

  2) 또한 이 드라마의 인기의 원인으로 인물 설정과 대사, 구성 등이 잘 조화된 좋은 대본이 손꼽힌다.

  가정 드라마와 가정 드라마의 주된 소재인 가정 문제는 일반적인 것이라 자칫 진부하게 느껴지기 쉽고 드라마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시트콤적인 요소들이 많이 가미되어 계속적인 잔재미를 주면서 가정 드라마의 소재인 가정 문제를 하나 둘 씩 해소하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되었다.

 

  3) 이러한 인기는 출연자들에게 명성과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 2006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이태란

  • 2006년 KBS 연기대상 남자 우수연기상 고주원

  • 2006년 KBS 연기대상 여자 우수연기상, 여자 인기상 최정원

  • 2006년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 박해진

  • 2007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박해진

 

  4) 이 드라마의 인기를 보여주는 한 예로 무한도전 340회 ‘소문난 칠 공주’(2013.7.27)는 이 드라마의 제목을 딴 특집을 방송한 것을 들 수 있다.

 

무한도전의 소문난 칠공주

 

 

3. 소문난 칠공주 다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