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예능 무료 다시 보기 : 웃찾사

베스트 예능 무료 다시 보기

웃찾사

 

 

 

  “웃찾사”는 SBS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약어이다. 웃찾사는 “대한민국이 다시 웃는 그날까지”를 모토로 남녀노유 지역을 초월해서 모든 한국인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해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베스트 개그, 베스트 예능 프로그램이다.

 

 

1. 웃찾사에 대해

  웃찾사는 2003년 4월 20일 첫 방영을 시작하였다. 시작 초기에는 심현섭, 김대희, 김준호, 이태식, 박성호, 이병진, 강성범, 황승환, 김숙 등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들이 단체 이적 합류해서 개그콘서트의 위기설이 돌정도로 개그콘서트의 대항마로 부상했던 프로그램이었다.

 

  웃찾사는 여러 번의 위기와 사건, 그리고 다시 발돋움하는 기회가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웃찾사가 겪은 변화는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2003년 4월 20일부터 2010년 10월 2일까지 방영된 후 "개그투나잇"으로 대체되었다가 2013년 4월 14일부터 2기가 방영되었다. 2016년 10월 5일부터는 관객의 선택으로 순위를 발표하는 레전드매치의 전초전을 보여주었다. 2기의 막바지였던 2017년 3월 22일부터 2017년 5월 31일까지는 정찬우의 진행으로 "웃찾사-레전드매치"로 방송되었으며 해당 9주간의 방송은 경연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뒤 휴식기를 가진 다음 돌아온다고 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어 개그를 사랑하는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웃찾사 첫 번째 로고

 

2. 웃찾사의 종영에 대한 시청자의 소견

  웃찾사가 종영하고 얼마 후 개그콘서트가 2020년 종영하면서 지상파 공개 코미디 무대가 전멸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웃찾사의 종영은 한국 예능에서 개그의 종영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

 

웃찾사 폐지 반대 1인 시위를 하는 코미디언 이용식

 

  아니나 다를까 이제 와서 시청자들은 그 후 진행되는 예능계의 상황에 대해 ‘인맥 예능’이라 비판한다. 예능의 포맷만 다를 뿐 비슷한 출연진들이 예능을 주름잡고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뭉쳐야 뜬다’에서 호흡을 맞춘 김용만·김성주·안정환·정형돈은 ‘뭉쳐야 뜬다’, ‘뭉뜬 리턴즈’, ‘시골경찰 리턴즈’까지 출연했고,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중인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종국 등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 중이다. 소위 ‘OO 라인’, ‘OO 사단’이라는 이름 아래 비슷한 출연진이 여러 예능에서 모습을 보여 시간이 지날수록 지루하고 식상하다.

 

  이렇게 현재 예능계가 인맥 예능으로 유지되는 것은 지상파 공개 코미디라가 사라져 새 인물이 탄생할 토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MBC ‘개그야’, KBS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등의 공개 코미디는 한국 예능계의 인재들을 키워서 공급해 왔다. 지금 예능계를 주도하는 스타들은 대부분이 지상파 공개 코미디 출신들이다. 하지만 지상파 공개 코미디 무대가 전멸하자 자라날 새싹이 피지도 못하게 되었고, 시청자들은 점점 질리게 된 것이다.

 

  이것이 웃찾사의 종영을 회고하면서 개그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로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지금 공개 코미디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된 개그맨들은 유튜브나 개인 방송에 진출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문제는 그들이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소재, 콘텐츠는 지상파 심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만약에 많은 개그맨들이 유뷰브나 개인 방송에서 자리를 굳건하게 잡는다면 이들의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이것이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까 한다.

 

 

3. 웃찾사 다시 보기

  웃찾사는 전체 공연 기간 동안 192회 방송을 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중 4회 방송분이 빠져있다. 빠진 부분은 보완할 것을 기약하며 즐감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