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레전드 예능 무료 다시보기 : 공포의 쿵쿵따

베스트 레전드 예능 무료 다시 보기

공포의 쿵쿵따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미치는 결과들은 여러 가지이다. 하지만 그중에서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놀이 문화를 완전히 뒤바꾼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공포의 쿵쿵따는 온 국민을 끝말잇기 신드롬으로 물들여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분명히 구분되는 베스트 레전드 예능 프로그램이다.

 

  긴박하고 흥미진진하다 못해 오금이 저리는 끝말잇기 게임과 이에 대한 MC들의 순발력과 재치, 그리고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임팩트 강력한 벌칙은 지금 봐도 재밌고 신난다. 게다가 우리나라 최고의 MC인 유재석과 강호동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 재미는 한층 더 크다.

 

 

 

1. MC대격돌 공포의 쿵쿵따에 대해

  공포의 쿵쿵따는 2002년 1월 27일부터 2003년 5월 25일까지 KBS 2 TV에서 방영한 “일요일은 즐거워”의 MC대격돌 2, 3기의 후반전 게임 코너이다. 주된 포맷은 3글자 단어 끝말잇기인 게임으로 3글자 단어로 끝말잇기를 하다가 중간에 말이 막히면 패자가 되어 다양한 벌칙을 받는 형식이다.

 

공포의 쿵쿵따 끝말잇기의 한 장면

 

  공포의 쿵쿵따는 1기와 2기로 구분되는데, 1기의 MC는 강호동, 이휘재, 유재석, 김한석, 이지연이 담당했고, 2기의 MC는 3.2.1. 임창정, 주영훈, 강병규, 신정환, 강성범, 임성민이 담당했다. 이외에도 과거 정준하의 매니저(일명 '최코디')이자 푸른거탑의 말년 병장 역할을 맡은 최종훈이 벌칙 도우미로 나와 후에 화제가 되었다.

 

  “MC대격돌 - 공포의 쿵쿵따”의 시즌별 회차별 진행 상황과 벌칙에 대한 자료가 온라인상에 정리되어 있다. 참고하기를 바란다.

 

 

 

2. MC대격돌 공포의 쿵쿵따의 인기와 평가

  1) 쿵쿵따 게임은 엄청난 인기를 끌어 평범한 프로그램이었던 일요일은 즐거워를 동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KBS 대표 주말 예능 프로그램으로 위상을 올렸다. 이 인기는 추석 특집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추석 특집으로 일반인 참가자들이 참여한 쿵쿵따 특집이 방송되기도 했다.

 

  2021년 KBS공사 창립 48주년 특집으로 조사된 KBS 레전드 예능 TOP7의 결과 1위가 ‘공포의 쿵쿵따’로 집계되었다. 이로 보면 이 프로그램의 인기는 아직도 여전하다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2) 이 프로그램으로 유재석과 강호동은 탑 MC로 발돋움했다.

  유재석은 쿵쿵따 이후로 무명생활에서 탑 MC로 가는 전철을 밟아 해피투게더, 진실게임, X맨, 놀러와, 느낌표 무한도전 등으로 영향력을 확장했다. 강호동 또한 천생연분, 야심만만 등과 같은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메인 MC가 되었다. 결국 두 사람은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MC로 활약하게 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인생의 N주년을 맞이한 자기님들 특집 1탄에서 유재석은 당시 쿵쿵따에 대해서 처음엔 다들 ‘이게 뭐지’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데 이게 대박이 났다”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인생의 N주년을 맞이한 자기님들 특집 1탄의 방송 장면

 

  3) 기획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이 프로그램의 인기로 대부분이 알지 못했던 우리말이 새롭게 발굴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대표적인 예가 “슭곰발”(큰 곰의 옛말)이라는 단어이다. 또한 슭곰발보다 덜 알려졌지만 먼저 알려진 “껑거리”(멍에의 한 종류)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순우리말 단어이다.

 

 

3. MC대격돌 공포의 쿵쿵따 다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