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 vs 바레인 3-1 골장면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 vs 바레인 3-1 골장면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

 

 

  시원하고 산뜻한 출발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마음을 기분 좋게 해주는 승리를 만들어 냈다.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장 까다로운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3-1 다득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를 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강인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4 연속 아시안컵 첫 경기 승리를 한국팀은 이루었다.

 

 

1. 전반전 : 답답한 흐름을 깬 황인범의 첫 골

  한국팀의 전반전 초반은 다소 답답한 경기였다. 한국팀은 전반 20분까지 단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고, 박용우, 김민재가 경고까지 받으면서 주춤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주춤하던 한국팀은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돌진하던 이재성이 골문 앞으로 낮게 패스한 공을 손흥민이 재치 있게 뒤로 흘렸고, 이를 골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황인범이 아주 여유로운 슈팅으로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황인범은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황인범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후에도 한국팀은 이강인의 왼발 프리킥,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 등으로 바레인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들겨 경기를 시청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계속해서 흥분의 도가니로 끌어올린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2. 후반전 : 이강인의 강력하고 정교한 멀티골로 3:1 승리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 행태로 라인을 전진시킨 바레인은 후반 6분 압둘라 알하샤시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잠시 정적이 도는 듯했다. 순간 우리 골문 앞에 선수들이 몰려 있고 우리나라 선수의 발을 맞고 뛰어나온 공을 줍듯이 골로 연결시킨 것이라 순간 분위기가 급다운되었다.

 

  하지만 이 분위기는 후반 11분 이강인의 골로 완전히 뒤집어졌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의 왼발 감아 차기는 마치 중거리 슛이 골망을 찢는 것 같은 감동을 주며 1:1 동점골은 물론 이강인의 아시안컵 첫 골이자 A매치 5호 골을 만들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는 이강인, 출처=조선일보

대표팀 이강인이 찬 공이 바레인 골망을 가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기세를 높인 한국은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23분 이강인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의 두 번째 골의 백미는 찰나의 순간에 발휘된 완벽한 페이크 동작으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정교하게 멀티골을 만들었다.

 

  이로서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은 바레인전에서 자신이 최고의 축구 선수임을 증명했다”며 “우리가 종종 봐왔던 역대 최고의 선수(리오넬 메시)의 골을 연상시키는 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3.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 vs 바레인 3-1 골장면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