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레전드 드라마 무료 다시 보기 : 보고 또 보고

베스트 레전드 드라마 무료 다시 보기

보고 또 보고 

 

 

 

  인생은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와 그것으로 비롯되는 갈등의 연속이다. 여기에서 비극과 희극이 나온다. 이러한 인생의 특징을 기가 막힌 스토리와 전개로 풀어 초 대박을 친 드라마가 있다. 그래서 제목 그대로 2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또 찾고, “보고 또 보고”싶은 드라마를 소개한다.

 

 

1. 보고 또 보고 작품소개

  “보고 또 보고”는 1998년 3월 2일 부터 1999년 4월 2일 까지 1년 1 개월 간 방영한 MBC의 일일 연속극으로 일일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인 57.3%를 기록했고 대한민국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는 12위에 오른 초 대박 드라마이다.

 

  “보고 또 보고”의 주제는 일반적이지 않은 자매(형제)간의 겹 사돈 문제이다. 어릴 때 자란 가정 환경에 따라 성격은 물론 생활 방식이 대조 되고 사이가 좋지 않은 자매가 완전히 서열이 꼬인 겹 사돈 결혼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갈등과 이 갈등을 극복하여 소원했던 두 자매가 화해를 이룬다는 줄거리이다.

  정금주는 언니이고 정은주는 동생이다. 가정 환경과 부모님의 편애로 언니는 마마 공주와 같이 성장하고 동생은 미운 오리 새끼 같이 자라 독립성이 강하게(또는 고집이 세게) 성장한다. 두 자매는 박씨 네 일가의 형제, 박기정(형)과 박기풍(동생)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연애를 한다.

  결국 언니-(남)동생, (여)동생-형이 커플로 맺어지는 꼬인 겹 사돈 관계로 인해 두 커플은 물론 두 사돈 가정 사이에 좌충우돌 문제와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이 드라마의 시작이다. 이런 설정 때문에 사람들은 “보고 또 보고”가 아니라 “꼬이고 또 꼬이고”라 부르기도 했다.

 
  어쨌든 이러한 설정은 엄마들을 TV 앞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는 빅 히트 드라마를 만들었고, 이 드라마의 작가인 임성한은 명예와 비난을 동시에 받는 막장 드라마의 대가가 되었다.

 

 

극중 겹사돈의 주인공, 박기정-정은주, 정금주-박기풍 커플

 

  대박 시청률과 방송사의 사정이 겹쳐 드라마는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였다. 그래서 메인 스토리이던 기정-은주, 기풍-금주의 결혼으로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난 후 뜬금없이 정명원(금주와 은주의 남동생)과 승미의 러브 라인이 등장해서 늘리고 또 늘리고 라는 비난을 받다가 강력한 여운을 남기지 못하고 종영한 것이 아쉬운 드라마이다.

 

2. 보고 또 보고의 인기와 평가

  1) 초 대박 시청률과 MBC 드라마의 제기

  앞에서 언급 했듯이 인기는 초 대박을 터뜨렸다. 미디어 서비스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평균 시청률은 44.6%(점유율 60%), 최고 시청률은 1998년 10월 12일에 기록한 57.3%(점유율 73%)이었다. 이것은 일일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이고,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로 보면 12위에 이르는 엄청난 기록이다.

  이 기록은 방영 3개월 만에 주간 시청률 1위에 올라서서 종영까지 10개월 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는 기록이었기에 이 드라마의 대박 인기는 무너질지 모르는 철옹성처럼 굳건했다.

  또한 이 기록은 드라마를 만든 MBC의 입장에서 보면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것이었다. 이는 이 드라마가 방영 3주 만에 동 시간대 KBS 1TV의 경쟁 드라마 “살다 보면”을 역전한 것이다. KBS1 일일 연속극이 MBC 일일 연속극에 패한 것은 5년 만의 일이었다. 방송가에서는 이 날이 KBS에서는 치욕의 날로, MBC에서는 승리의 날로 기억된다고 한다. 당시 MBC에서는 일일 연속극 폐지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2) 대박 상복

  드라마가 인기로 대박을 쳤으니 상복도 대박을 맞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보고 또 보고”의 출연자들은 1998년도 MBC 연기대상을 아래와 같이 싹쓸이 했다. 1998년 MBC 연기대상 대상, 베스트 커플상 김지수 1998년 MBC 연기대상 여자 우수상 사미자, 박원숙, 김창숙 1998년 MBC 연기대상 남자 인기상 허준호 1998년 MBC 연기대상 여자 인기상 윤해영 1998년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박용하 1998년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정보석

 

  3)  화제 거리 제공

  “보고 또 보고”의 인기는 여러 토크쇼에서 화제 거리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의 주인공 부부와 같은 실제로 꼬인 겹사돈 가족이 나와 자신들의 근황을 방송한 일도 있었다.

  4) 인기에 비례한 막장 드라마에 대한 비판 쇄도

  드라마의 주제가 일반적인 것이 아닌 당시로는 막장 비슷했기 때문에 큰 인기에 비례해서 비판도 크게 나타났다. 보고 또 보고는 당시 17개사 방송 담당 기자들이 투표를 거쳐 선정한 ‘올해의 워스트 프로그램’의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보고 또 보고”를 검색하면 이 드라마를 보았던 소감과 이 드라마에 대한 소개와 요약, 그리고 다시 이 드라마를 보는 것이 재미있다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이는 이 드라마가 종영한지 제법 되었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남아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아직도 이 드라마를 찾고 또 찾고, 보고 또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3. 보고 또 보고 다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