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레전드 중드 무료 다시 보기 : 판관 포청천

베스트 레전드 중드 무료 다시 보기

판관 포청천

 

 

 

  판관 포청천은 인기를 넘어 남다른 의미를 주는 드라마이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지 않고 죄인들을 작두에 처단하는 것이 너무나 시원했다. 이것만이 아니다. 지금도 포청천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마음을 항상 새롭게 해 주었다. 이런 의미에서 판관 포청천은 베스트 레전드 드라마가 분명하다.

 

 

 

1. 판관 포청천에 대해

  “포청천”(包青天)은 중화민국의 기업인 개전전파고분유한공사가 중국 송나라 때의 명판관인 포증을 소재로 제작한 텔레비전 드라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MBC를 통해 1994년 9월 18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4일간 철미안(부마 처형 사건)과 진가장원 (가짜 장원 사건)을 방영하여 흥행에 성공하자 KBS2 TV를 통해 1994년 10월 14일부터 1996년 10월 11일까지 “판관 포청천”이라는 명칭으로 매주 금요일 밤에 인기 방영하였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iTV에서도 “판관 포청천”을 다시 방영하였다.

 

  포청천의 이야기는 명나라 때부터 이미 인기 있는 경극이나 공안소설로 중국인들의 사랑받았고, 이를 정리한 것이 소설 “칠협오의”이다. 소설 칠협오의를 소재로 만든 드라마가 판관 포청천이다. 1974년에 처음으로 포청천이 드라마로 방영되었는데 큰 히트를 쳤다. 이때부터 대만, 홍콩, 중국에서 각기 다른 포청천을 방송했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포청천은 금초군(포청천), 하가경(전조), 범홍헌(공손책)이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포청천 주요인물, 앞줄 전조, 포청천, 공손선생, 뒷줄 왕조, 마한, 장룡, 조호

 

  1993년도 포청천 시리즈는 총 236부작으로 되어있지만 스토리로 보면 4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감안하지 않고, 1회만 보려다가 끊지 못하고 여러 회차를 한꺼번에 보게 되어 시간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제1 ~ 6화 : 찰미안(부마처형사건)

제7 ~ 11화 : 진가장원(가짜장원사건)

제12 ~ 18화 : 이묘환태자(내궁비화. 살쾡이태자)

제19 ~ 21화 : 쌍정기

제22 ~ 25화 : 탐음산(천명)

제26 ~ 29화 : 홍화기

제30 ~ 34화 : 찰방욱(용호상박)

제35 ~ 43화 : 찰포면(포문애사)

제44 ~ 46화 : 오분기(귀곡성)

제47 ~ 51화 : 추낭(추랑연가)

제52 ~ 55화 : 찰왕야(황제의사촌)

제56 ~ 60화 : 고금원(상사별곡)

제61 ~ 69화 : 삼격고(북소리)

제70 ~ 74화 : 연생겁(쌍면지겁)

제75 ~ 79화 : 보은정(인과응보)

제80 ~ 84화 : 진가녀서(다정남녀)

제85 ~ 88화 : 자금추

제89 ~ 97화 : 천하제일장

제98 ~ 102화 : 촌초심(모정만리)

제103 ~ 110화 : 도룡기

제111 ~ 115화 : 원앙호접몽

제116 ~ 121화 : 천륜겁(천륜)

제122 ~ 127화 : 공작담(어명혼)

제128 ~ 133화 : 진가포공(암행기)

제134 ~ 139화 : 정절패방(열녀비가)

제140 ~ 144화 : 혈운번전기(혈운비사)

제145 ~ 151화 : 생사련(생사인연)

제152 ~ 157화 : 심친기(은원천리)

제158 ~ 163화 : 답설심매(설매화)

제164 ~ 169화 : 청룡주

제170 ~ 175화 : 어미인(천녀환생)

제176 ~ 180화 : 적청(대장군 적청)

제181 ~ 187화 : 효자장락

제188 ~ 194화 : 뇌정노(용호풍운.경천풍운)

제195 ~ 201화 : 음양판(강호신점)

제202 ~ 207화 : 구도본(의혈연풍)

제208 ~ 213화 : 보살령(강호무정)

제214 ~ 219화 : 화중화

제220 ~ 225화 : 방비유희(유령혼)

제226 ~ 231화 : 걸개왕손

제232 ~ 236화 : 오서료동경(강호오의)

 

  또한 호탕하고 행진곡 같은 주제가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내용은 모르지만 중간의 왕조, 마한이 귀에 들어와 그 부분만 흥얼거리는 경우가 많았었다.

 

 

 

2. 판관 포청천의 인기와 평가

  이 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 놀라울 정도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다고 한다. MBC에서 1994년 추석특선으로 두 에피소드인 진가장원과 찰미안을 방영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수입하려 하는 사이에 1993년판을 1994년 10월부터 KBS 2 TV를 통해 정규방송으로 내보내 시청률 45%라는 대박을 쳤다. 포청천의 시청률을 이긴 국내 드라마는 허준과 국희 두 개뿐이다.

 

  포청천이 대박을 터뜨린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요약된다.

 

  1)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중국무협에 많이 익숙해 있고, 당시는 중국 무협에 대한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었다. 하지만 포청천처럼 수사와 추리, 재판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는 소개된 일이 없었기 때문에 신선함이 첫 번째 인기의 이유로 작용했다.

 

 2) 하지만 이것을 넘는 이유가 있었는데, 그것은 악인이라면 황족이고 고관대작이고 뭐고 봐주지 않고, 심지어 친구조차도 한치의 용서 없이 단호하게 작두로 응징하는 결론은 권선징악을 명확하게 보여주어 부패와 부조리에 지친 국민의 감정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는 점이 폭발적인 시청률의 근본적인 이유라 평가된다.

 

  이러한 인기의 여파는 정치권에도 영향을 주어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으로 조순 교수가 나오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서울 포청천”이라는 선거 운동으로 당선된 것은 유명한 사례이다.

 

  3) 포청천 방송이 종료한다고 하니 시청자들이 다시 재방영해달라 요청했던 일이 있었고, 금요일밤 11시에 방송을 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드라마를 보려고 잠을 자지 않아 부모님과 실랑이를 하게 되는 0순위 문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지금도 포청천 시리즈는 계속해서 만들어지는데, 포청천 역을 맡은 금초군은 은퇴를 했지만 전조역은 하가경의 이미지가 너무나 깊게 심어져 있어 2011년 포청천 시리즈에서는 하가경이 53세의 나이로 촬영을 했다.

 

 

3. 판관 포청천 다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