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세 조회와 중고차 구입시 3가지 필수 체크사항 조회하기(사고이력조회, 차량점검 상태 조회, 소유주 변경 조회)

중고차 시세 조회와 중고차 구입 시 3가지 필수 체크사항 조회하기(사고이력조회, 차량점검 상태 조회, 소유주 변경 조회)

  올해 3월 국산차, 수입차 대표 모델 중고차 시세는 아래표에서 볼 수 있듯이 전월 대비 4.19%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추세다. 

  작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급등했던 중고차 가격은 올해 초부터 점차 안정화에 접어들기 시작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중고차 가격 하락은 취업, 발령, 입학 등 사회적 흐름에 따라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되는 3월 성수기 시즌과 맞물리며 주춤했던 중고차 구매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중고차 관계자들은 그간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 합리적인 가격의 중고차를 원하는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의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중고차 시세를 찾아볼 필요 없이 국토교통부와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종합정보 제공 포털인 “자동차365”을 중심으로 현재 가장 많이 애용되는 국내 5개 중고차 매매사이트를 모아서 쉽고 빠르게 중고차 시세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고차 구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고차 구매 시 유의사항을 핵심만 요약 정리해 보았다.

1. 자동차를 잘 모르는 구입자를 위한 중고차 구매 가이드

  대부분이 그렇듯이 생애 첫차를 중고차로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중고차 구입자들이 차량을 선택할 때 어떤 부분들을 확인해야 하는지 잘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에 중고차를 매매할 때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① 사고 여부 : 완전무사고 > 무사고 > 단순교환 순.
  ② 누적 주행거리 : 연간 1~2만 km를 적정 주행거리로 차령을 고려해 계산.
  ③ 소유주 변경 횟수 : 차량 소유주 변경이 많지 않은 차가 선호.

  위 3가지 사항을 기준으로 차량을 판단하면 구입해도 좋은 차량을 선택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중고차 구입의 관건은 구입 후 수리 및 관리 여부이다. 하지만 자동차 소유 초보에게는 이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의 여지가 적은 차량을 고르는 것이 핵심이다.

  1) 사고 이력(카히스토리) 조회

  무사고 차량을 최우선으로 하되 사고차량일 경우라면 최소한 차량의 차대(프레임)에 문제가 되는 사고 차량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차량의 뼈대와는 무관한 문이나 범퍼 등의 단순교환 이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이런 이력이 많은 차량은 차주가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썼음을 의미하기에 차량의 상태가 좋은 경우가 많다.
  차량의 사고 여부 조회는 각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자동차365”과 “카히스토리”의 “통합이력 조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아래에 바로가기를 만들었다. 

  2) 주행거리와 차령에 따른 차량점검 상태 조회

  자동차의 주행거리는 휘발유 차량은 10만 km 이하, 디젤 차량은 7만 km 이하 매물을 1순위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차령은 5년 이내 차량이 좋지만 금전적 부담이 되는 경우 10년 이내의 차량을 우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가 길고 차령(연식) 이 오래된 차량을 구입하면 이후 각종 소모품 교체비와 수리비가 청구될 확률이 아주 높다. 
  또한 차량의 차령과 주행거리에 따라 차량의 점검 상황이 어떤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차량의 연수와 주행거리 별로 점검해야 할 체크 리스트가 나온다. 이것과 비교해서 차량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3) 소유주 변경 조회

  소유주 변경이 많은 자동차인가를 확인하는 것도 중고차구매에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가능하면 소유주 변경이 적은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인 소유 차량의 경우는 대부분 차량 관리 이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소모품 교환 이력이나 센터 수리내역 등을 받을 수 있다면 아주 좋다. 이와 반면에  짧은 기간 동안 소유주 변경이 잦은데 차량 가격이 동급 차량에 비해 저렴하다면 차량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고, 차량 수리나 사고 이력 추적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더불어 차량이 개인 소유가 아닌 특수용도이력일 경우에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소유주의 변경 사항을 알아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먼저는 소유자 이름 없이 차량 번호만 알고 있을 때 유용한 방법으로 “자동차 통합이력조회”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차량 관련 정보(자동차 점검, 정비 이력 등)를 확인할 수 있다. 소유자 동의 없이도 대부분의 정보는 확인할 수 있고, 소유자의 동의가 있으면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자동차 등록원부”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차주 이름과 차량 번호만 알고 있으면 가능하여 이 방법으로 차량 정보와 차량 번호 소유자 조회 등이 가능하다. 자동차 등록원부에서 차량 이전 내용, 정기검사 이력, 압류, 저당 등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중고차 거래 전에는 꼭 확인을 강추한다. 자동차등록원부는 타인도 조회가 가능하다.
  두 가지 방법은 아래 바로가기에 링크해 두었다. “자동차 통합이력조회”는 첫 번째 바로가기이고 “자동차 등록원부”는 두 번째 바로가기이다. 클릭하여 들어가면 지금 자동차 소유주에 대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2. 중고차 시세 확인하기

  위에서 언급한 중고차 구매 시 유의사항을 기억하고 차량의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와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종합정보 제공 포털인 “자동차365”나 “자동차 민원 대국민 포털”을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동차 365는 자동차 종합정보 제공 포털사이트로, 신차 구입부터 운행, 중고차 매매 및 폐자까지 자동차 생애주기별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다. 주요 서비스 중 중고차 시세를 알 수 있는 중고차 시세 조회 서비스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KB차차차”, “K Car”,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현대캐피탈 Check” 등 국내 5개 중고차 매매사이트 매물을 기준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3. 또 하나의 유의사항

  중고차 구입에서 중요한 사항은 먼저는 좋은 차를 구입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무리나 문제가 되는 차량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다. 무리하지 않은 중고차 구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하는 차종과 예산을 미리 정한 후 이에 맞추어 정보를 수집하고 차량을 물색하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가이드라인이 없으면 실물 차량을 보고 중고차 판매업자의 추천에 자동차 구입의 주도권을 잃어버리고 뜻밖의 차량을 무리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게다가 중고차 판매업자가 선한 자가 아니라면 돌이키기 힘든 일을 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예상하는 차종과 예산의 선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자기 주도적인 차량 구입의 전제조건이다. 특히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겐 이 가이드라인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리고 나서 직접 발품을 팔면서 실제 매물을 찾아보는 게 좋다. 이때 반드시 “성능기록부”와 “보험이력”조회(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사이트를 이용)를 하고, 카히스토리 조회를 통해 소유자 변경 횟수와 침수여부 같은 이력정보를 파악한 후 결정해야 한다. 마음에 드는 차가 있다면 시운전을 하면서 진동이나 소음 상태를 체크하고, 엔진룸 내부 부품상태 점검하면서 오일류 보충 여부도 확인해야만 하는데, 이것들은 평소에 공부가 필요하니 쉬운 일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등록증과 양도증명서, 계약서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서 혹시 모를 분쟁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