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뒷 번호판 단속에 줄줄이 적발!!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 위치공개!! 후면 무인 교통단속 주의!!(올 4월 적발건수, 과태료, 시행이유, 단속 원리, 전망)

지금 뒷 번호판 단속에 줄줄이 적발!!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 위치공개!! 후면 무인 교통단속 주의!!(올 4월 적발건수, 과태료, 시행이유, 단속 원리, 전망)

  운전을 하게 되면 그 누구에게도 배운 일이 없지만 금세 습득하게 되는 운전 스킬이 있다. 그것은 신호등 앞에서 조심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설명을 들을 필요도 없이 한 번만 운전하면 깨닫게 된다. 하지만 신호등을 지나면 조심 모드는 사라지고 자기 맘대로 운전하게 된다. 이는 신호등을 지나가면 더 이상 신호등에 걸릴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후면 번호판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중랑구 상봉지하차도,출처=구글

  하지만 이제는 운전할 때 뒤통수를 조심해야 한다. 이제는 교통법규 위반으로 뒤통수 카메라에 찍힌다. 과속단속 카메라를 지났다고 급가속을 하는 차량의 뒷번호판을 찍어 교통 법규 위반을 단속하는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가 설치되어 실제로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이 줄줄이 적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1. 4월 한 달 동안 총 742건 과속, 신호위반 적발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지난달 1일 단속을 시작한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로 한 달 동안 총 742건의 과속·신호위반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과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의 도로에 각 1대씩 경기남부 관내에 총 2대의 장비를 설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장비 시범 운영 및 계도 활동을 벌였으며,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그 결과 4월 한 달간 사륜차 601대(과속 329건, 신호위반 272건), 이륜차 141대(과속 118건, 신호위반 23건) 등이 단속에 걸렸다. 이는 한 달 동안 1시간에 한 번씩 과속이나 신호위반  건이 일어나 거렸다는 말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최다 단속 사례는 사륜차의 과속(전체의 44.3%)으로 운전자들이 신호등 앞에서는 속도를 줄였다가 통과한 뒤 급가속해 적발된 경우가 많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2.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의 위치

  후면 무인교통 단속장비가 설치된 곳은 전국 5개 시도경찰청 25개소에 있다. 서울시내에서는 중랑구 상봉지하차도 삼거리에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에 대한 데이터가 종합된 것이 없어 모두 다 집계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할 수 없이 검색이 가능한 다섯 곳만을 공개한다. 올해 안으로 5개 지역에 추가로 5대가 더 설치될 예정이라 한다.
 

  1) 상봉지하차도 삼거리

  홈플러스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사이의 빨간 풍선 지점에 후면 무인교통 단속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장소를 잘 기억해 두어 실수하지 않기를 바란다. 

  2) 수원시 연무동 다인병원 인근

  수원시 연무동 다인병원에도 후면 무인단속 카메라가 있다. 

  3)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서해로(향남제약산업단지→발안리) 

  경기도 화성시 상신리 서해로에도 후면 무인단속 카메라가 있다. 

  4) 대전시 서구 둔산동 공작네거리와 관저동 느리울네거리 어린이보호구역 2개소

  이곳은 아직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아니고 설치 예정으로 보도된 곳이다. 

3. 후면 무인 교통단속 과태료  

  속도위반과 신호 위반 시 부과되는 과태료는 아래표와 같다. 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영상 분석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오토바이의 안전모 미착용 등도 단속할 예정이라 밝혔다. 

 

4. 후면 무인 교통단속을 시행하는 이유

  전해지는 바로는 후면 부인 교통단속을 실시하게 된 이유로는 오토바이 때문이라고 한다. 오토바이의 번호판은 후면에 있는데 그것을 전면부에 도입하는 것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어 그동안 오토바이의 과속이나 신호 위반 단속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 앞 번호판만을 인식하여 단속하는 무인단속카메라가 이륜차를 단속하지 못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지적된 바 있다. 오토바이의 각종 위반 단속은 교통경찰이 현장에서 직접 적발하거나 시민의 신고에 의한 단속으로만 적발되었다. 때문에 사륜차에 비해 이륜차의 무인단속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2021년도 10월 17일에 발표된 경찰의 통계에 따르면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173명인데 그중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59명으로 34.1%에 달한다고 한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2.9% 증가한 수치로 오토바이의 안전운전 불이행은 교통사고는 물론 사람이 목숨을 잃어버리는 사고로 이어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후방 단속카메라를 설치한 것이 취지이다. 하지만 결국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것만이 아니라 자동차도 단속도 덩달아 강화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5. 후면 무인 교통 단속 원리

  후면 무인 교통단속은 기존에 번호판을 인식하여 촬영하던 단속 방식에서 벗어나 진화된 방법으로 차량번호를 인식한다고 한다. 카메라로 담은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레이더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추적용 영상분석기술을 사용해서 번호판이 자동으로 검출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통행 차량의 속도·신호위반 등을 감지하는 것은 물론 위반 차량의 후면 번호판도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순간 카메라를 피했다 해도 영상 내에 번호판이 한 번이라도 촬영되어 있다면 차량번호를 추출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후면 번호판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한 현장에서 실시한 성능 평가 결과, 낮 시간대의 자동차 인식률은 87.59%, 오토바이는 100%였고, 야간의 경우 자동차 59.80%, 오토바이 인식률 77.27%로 주야간 모두 높은 인식률을 보였다는 평가이다.

6.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

  후면 단속 장비는 작년 12월부터 서울 중랑구, 수원시, 화성시 등 수도권 3개 지점에서 시범운영을 해오다가 계도기간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서울·부산·경기남부·경남·경북 등 전국 5개 시도경찰청 25개소에 장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라 하니 이제는 전국의 모든 운전자들이 단속의 대상이 될 처지에 이르렀다.

  또한 자치단체와 협조해 설치 장소를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아마도 고속도로에 설치될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