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note 태그”로 티스토리 본문에 "각주" 만들어 넣기

“footnote 태그”로 티스토리 본문에 "각주" 만들어 넣기

  아잼마는 아잼마50 블로그 외에 다른 나의 전공과 연관된 티스토리 블로그 하나를 운용하고 있다. 전공 분야를 위주로 작성되는 글이기에 키워드와 내용은 일반적이지 않고 특정인에게만 흥미가 있는 것이고, 글의 형식도 전공  논문처럼 기록하게 된다. 그래서 가능하면 논문과 같은 형식을 취하지 않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글을 작성하려고 하지만 이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날마다 느낀다. 다른 분야도 그렇겠지만 논문을 쓸 때는 글의 논지가 분명해야 하고, 글의 논지의 인과관계는 물론 인용하는 글이나 주장, 수치, 통계 등의 출처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그런데 글을 쉽게 쓰기 위해서 이런 것들을 생략했는데 방문자들의 주장이나 인용에 대한 출처 문의가 항상 있다. 
  그래서 간략하게나마 "각주"(footnote)를 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검색을 해보니 각주를 만드는데 HTML이나 CSS를 편집하는 방법들이 나와서 반정도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HTML이나 CSS 등을 건드리지 않고 티스토리 블로그의 에디터에서 각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이 방법은 각주를 만들 때마다 본문에 기록하는 단순 무식한 글쓰기 노가다일지는 모르겠지만 왕초보 블로거의 입장에서는 아주 쉽게 각주를 만드는 방법이라 알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 

1. "footnote 태그"로 각주 만들기

  이 방법은 “footnote 태그”로 각주 만들기라고 부르는 것으로 각주를 넣고 싶은 문장이나 단어 다음에 다음과 같은 형식의 태그를 붙여주면 된다.

  이것 외에 별도로 HTML이나 CSS 등의 세팅이 필요 없이 티스토리 본문 글쓰기 에디터에서 바로 사용하면 된다. 그래서 당장 시도 해보았다.

  1) 먼저, 이전에 발행한 글을 “수정”모드로 전환하여 에디터로 들어간다. 

  나는 "바우처"라는 단어를 설명해 주는 각주를 넣기 원한다. 

  2) 바우처에 대한 설명을 검색해서 복사한 후, 메모장으로 "footnote 태그"를 만든다. 

  3) 메모장에 만든 "footnote 태그"를 글 본문에 삽입하여 붙이고, “완료”와 “공개발행”을 누른다.

 

2. 결과 확인하기

  1) 완료된 본문을 보면 아래와 같이 “바우처”라는 단어 오른쪽 상단에 각주가 생겼다. 

  2) 각주의 숫자에 마우스의 커서를 가져다 대면 각주의 내용이 표시된다. 

  3) 그리고 본문의 맨 아래에 보면 각주가 따로 표시되어 있다. 

  만든 각주가 하나뿐이라 하나만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각주가 여러 개일 때는 각주의 수만큼 목록이 추가되어 나타난다. 또한 각주의 끝을 보면 「본문으로」라는 링크 표시가 있다. 이것을 클릭하면 해당 각주가 있는 본문의 위치로 이동한다. 그리고 각주에 색깔을 넣거나 음영을 넣는 스타일링이 모두 가능하다고 한다.

  이로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각주 넣기를 성공했다. 각주를 만들기 위해서 HTML이나 CSS를 편집하라 하면 솔직히 제대로 하지 못할까 머뭇거리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간단히 "footnote 태그"를 만들어 삽입하는 방법은 왕초보도 별다른 주저함 없이 할 수 있는 좋은 스킬이다.
  간단한 각주는 본문에 대한 보충 설명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독성을 상승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전문적인 글에서 각주는 글의 주된 논지 외에도 연관된 내용들을 요약해 주거나 관련 자료들을 알려주어 다른 연구자들에게 아주 좋은 자료가 되어 준다. 그래서 내용보다도 각주의 수준과 훌륭함으로 유명해진 논문이나 전공서적도 있다. 블로그 글에서 각주는 그 정도의 역할은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따금 필요하다 생각한다. 구글봇은 전문적인 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는데 각주가 그 성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지는 모르지만, 글의 수준을 높여주는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