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에 변화없이 사진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

화질에 변화없이 사진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

  구글 검색 노출에 조금이라도 유리하려면 블로그에서 사용하는 그림 파일들은 화질은 좋으면서 용량은 적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환경이 세계 최강이라 사진의 용량 때문에 웹 서핑을 하는데에 별 문제가 없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사진의 용량이 웹 서핑 속도를 저하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경우만 생각하고 고화질, 고용량의 사진을 마구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구글봇은 나의 블로그를 접근성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준다. 그러므로 화질은 좋으면서 용량이 작은 사진을 잘 선별해서 블로그에 사용해야한다. 
  이 생각은 이미 블로그에 사용한 그림들에게는 별로 가치가 있지 않은 전략이다. 이미 고화질, 고용량의 그림들을 블로그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답은 단순하다. 그 그림들의 용량을 줄여서 교체해야 한다. 그러면 화질에 변화가 크지 않으면서 사진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만 한다. 

  검색해 보니 별도의 프로그램없이 웹 사이트를 통해서 구글용 사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압축기"(compressor)라는 이름의 사이트로 검색창에서 compressor.io라고 검색하면 사이트를 만날 수 있다. 

1. compressor.io로 그림 파일 용량 줄이기

  사이트의 디자인은 대단히 직관적이고 간단하다. 딱 내 맘에 드는 스타일이다.

  1) 먼저, 압축할 그림 파일 선택한다.

  사이트 중앙의 그림에 압축할 그림 화일을 "드래그 앤 드롭"하거나 아래의 "파일선택하기"(select filrs)를 클릭해서 파일을 선택해주면 된다. 
  

  2) 파일을 선택하면 특별한 클릭없이 곧바로 압축 과정이 compresssing ... 으로 이어진 후, 압축이 끝난 결과를 보여준다.

  1.66MB의 파일이 280KB로 무려 83%나 압축되었다!! 엄청난 압축비율을 보고 놀랬다!!

 

3) “다운로드”를 클릭해서 압축된 그림 파일을 다운받으면 변화된 그림 파일이 내 컴안으로 들어온다.

  사진을 대조해 본다. 위의 사진은 압축 전의 파일이고 아래 사진은 압축한 파일이다. 내가 보기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하지만 구글봇에게는 큰 차이가 있다고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

원본 그림파일

압축으로 용량을 줄인 그림파일

2. 사진 파일의 용량이 블로그의 성능에 미치는 중요성

  1)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사진 파일의 용량의 크고 작음은 구글봇이 중요하게 보는 항목이고, 그래서 Light House에서 첫번째 체크 항목인 “성능”에서 지적하는 사항이다.

  아잼마의 블로그를 보면 이것이 블로그의 성능을 방해하는 두 번째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친절하게도 문제가 되는 그림들의 목록까지 보여준다.
  간과해서는 안되는 문제는 라이트하우스의 보고서를 보면 데스크탑일 때와 모바일일 때 웹페이지가 뜨는 것을 지연하는 시간 차이가 엄청나 10배의 차이를 가진다는 점이다. 이는 사진의 용량이 데스크탑보다는 모바일에서 끼치는 영향력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사진의 용량으로만 블로그의 “성능”으로 분석해보면 데스크탑과 모바일에서 점수가 심하게 차이가 난다.

  왼쪽 데스크탑에서는 지연시간이 0.15초이지만 오른쪽 모바일에서는 10배가 느린 1.5초로 분석되었다. 사진의 용량 때문에 블로그의 페이지가 모바일에서 10배나 느리게 로딩된다는 말이다!! 

  2) 애드샌스를 보면 내 블로그를 찾아오는 수단으로 모바일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애드샌스를 보면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어떤 수단을 통해서 오는지 알 수 있는 그래프가 있다. 모바일이 접근 수단으로 사용되는 비율은 압도적이다. 아마도 이 상황은 다른 블로그에서도 비슷할 것이라 여긴다. 

  나는 작업을 100% 데스크탑으로 한다. 그래서 0.15초라는 무시할 수 있는 지연시간을 보지만,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90%는 블로그를 들어오기 위해 1.5초의 지연 시간을 견디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림 파일 용량을 줄이는 작업은 블로그의 지수를 높이는 데에 아주 중요한 일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손이 잘 안간다. 마음에는 작업을 하는 김에 블로그의 모든 그림들의 용량을 줄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생각하지만 자꾸 미루어진다. 그림이 한두개가 아니고, 그 그림들을 찾아서 하나씩 용량 변환해주고 다시 블로그에 그림을 붙이고, 그림마다 다시 alt 태그 기록하고 ... 눈앞이 깜깜해지는 귀차니즘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림을 하나 하나 변환하는 단순 노동이 아니라 무언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내일은 그 방법에 대해 폭풍 검색을 하리라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