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이 모르는!! 무료!! 내가 직접!! 손해사정사를 선임하여 원하는 보험금을 청구 할 수 있는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제도”

대부분이 모르는!! 무료!! 내가 직접!! 손해사정사를 선임하여 원하는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제도”

  우리말에 어디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말이 있다. 이런 경우가 많이 적용되는 경우 중 하나가 보험 손해 사정이다. 보험을 가입할 때는 모든 것이 다 가능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이것은 항목에 없고, 저것은 해당이 안 된다고 하면서 마치 얼굴이 싹 바뀐 것처럼 대응하여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있다. 청구한 보험금이 적은 금액일 때는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큰 금액이고 피해 상황이 크다면 이것은 큰 문젯거리가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험 소비자들은 보험에 대한 전문적인 사항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보험사와의 실랑이에 끌려다니게 된다. 
  실제로 보험사의 손해사정 관행이 보험금 지급거절, 삭감수단으로 변질되는 사례들이 많아지면서 결국 정부에서 소비자가 직접 손해사정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었다. 이것이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보험금 청구 시 보험소비자들이 손해사정사를 직접 선임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 시 문제가 있다 생각되면 3일 이내에 신청하여 자신을 대변해 주는 손해사정사를 선임하여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금 당장은 필요 없을지 모르지만 이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필요시 사용하여 보험금 청구에 문제와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해두었으면 한다.

1. 보험소비자의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 제도

 

  그동안은 보험금이 청구되면 보험회사가 자체적으로 자회사 또는 외부손해사정법인으로 손해사정업무를 위탁해서 보험금을 산정했다. 이 방식은 다분히 고객들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하는 면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는 공정한 손해 사실 확인 및 손해액 산정을 통해 적정한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보험 소비자가 자신을 위해서 직접 손해사정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 제도이다. 

  그래서 2020년부터 보험회사는 보험금 청구 시 보험금청구권자가 손해사정을 선임할 수 있는 내용을 본격적으로 안내해야 하고, 보험소비자는 3일 이내에 손해사정사를 선임하면 보수는 전액 보험회사에서 지급을 하게 되었다. 만약, 직접 선임권을 현장 심사 전 미리 안내받지 못한 상태로 현장 심사를 받고 보험금 청구가 거절된다면 청구한 보험금에 관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그리고 보험사에서 선임했는지 보험 계약자인 자신이 직접 선임했는지에 상관없이 현장 심사에서 필요한 손해사정사 선임 비용은 모두 보험사에서 부담하는 것이므로 그간 비용이 걱정되어 직접 선임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참고하면 좋겠다. 단 지금은 모든 보험상품에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단독실손보험 청구 건만 손해사정사를 선임할 수 있다. 

2.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 동의 표시 기한 3일!!

​  손해사정사를 직접 선임하려면 “동의 표시 기한”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 직접 선임을 요청하면 손해사 선임 비용을 보험사가 지불하지 않는데, 그것이 보험사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이다. 동의 표시 기한 3일 이내에 보험금 청구권자가 손해사정을 선임하여 손해사정업무가 진행이 되면, 손해사정사는 보험회사에 그 사실을 통보하고 손해사정업무가 종료되면 손해사정사는 보험회사로부터 선임비용을 지급받게 된다. 

3. 보험사는 3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손해사정사를 거부할 수 없다.

  보험소비자가 손해사정사 선임을 직접 선택하는 경우 아래의 3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보험사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여야 한다.
 
  ① 한국손해사정사회 홈페이지에 공시된 업체
  ② 선임될 손해사정사가 2년 이내에 보수교육을 이수할 것
  ③ 선임될 손해사정사가 징계사항이 없을 것

4. 손해사정사를 바꾸고 싶다면...

  보험소비자는 자신이 선임한 손해사정사의 손해사정결과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 법은 없다. 조금이라도 부당하거나 억울한 부분이 있다 생각되면 다른 손해사정사를 재선임할 수도 있고, 이의 제기도 할 수 있다. 다만, 새로이 손해사정사를 선임하는 경우에는 손해사정사의 보수는 보험소비자가 부담하게 된다.

5. 손해사정사 선임 방법

  단독실손보험 손해사정사 선임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손해사정사를 선임하는 방법이 있다. 이외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두 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1)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거주하시는 지역에 있는 손해사정사를 검색하면 된다. 아래 “한국손해사정사회” 홈페이지 공시정보에 나와 있는 지역별 손해사정사를 지정하여 전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그림을 클릭해서 바로 가기 ▼▼

  2) "손찾사"라는 핸드폰 앱을 설치하면 손해사정사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21년 기준 3900만 명 이상이 실손보험을 가입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가입한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금으로 인해 빚어지는 보험사와의 갈등은 국민적인 문제이고 언제 누구든지 당할 수 있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제도는 가치가 있다. 

  하지만 아직 이 제도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실제로 이용되는 경우가 적다고 한다. 한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이 제도가 도입된 지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홍보가 덜 된 면이 있지만 실제로는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유리한 제도는 아니기 때문에 굳이 보험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것이 큰 이유일지 모른다 말한다. 그러면 소비자들은 정부에서 마련한 제도를 잘 알고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