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역사적으로 뜻 깊은 중장년 알바!! 근대기록문화조사원(3기) 모집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역사적으로 뜻깊은 중장년 알바!! 근대기록문화조사원(3기) 모집

 

  중장년에게 알바라는 용어는 듣기에는 친근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아주 거리가 먼 단어이다. 게다가 중장년이 할 수 있는 알바는 사람들이 하기 좋아하지 않는 이른바 3D 직종에 몰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알바로 정신적인 의미를 누리거나 역사적인 가치를 찾는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꿈으로 보인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은 중장년층을 위한 알바가 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알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올해로 세 번째 모집하는 “근대기록 문화조사원”이다. 
  이 일은 두 가지로 유명하다. 먼저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하는 일의 강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대우를 해주는 꿀알바로 알려진 것이 먼저요, 두 번째는 사라져 가는 소중한 근대자료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일로, 자칫 무료하게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중장년층들에게 의미심장하고 역사적인 일로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일자리라는 점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중장년에게 알려져 있지 않고, 또 선발하는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발 빠른 행동이 필요한 알바이다. 

1. 근대기록 문화조사사업과 근대기록문화 조사원이란?

  근대기록 문화조사원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주역이었던 중장년층들을 근대기록문화 조사원으로 선발해 그들의 경륜과 지혜를 빌려 전국에 산재한 근대자료를 조사·수집하는 사업으로 수집된 자료들은 국학진흥원에서 출처와 내용 등 서지사항을 정리해 보존·관리하여, 향후 근대문화 콘텐츠의 원천으로 활용하려는 정부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올해에는 제3기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250명을 모집한다. 

출처=국학진흥원

 

2. 신청 자격과 기간 및 활동 기간 

  지역 역사나 향토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지닌 만 50세부터 70세까지(1953년 1월 1일부터 1973년 12월 31일까지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 중장년으로서,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사진기를 소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로 활동 기간은 3월에서 5월에 기초 교육을 받고 5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활동한다. 

출처=국학진흥원

3. 임무와 활동 절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결정된 예비 조사원은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5월에서 7월까지 조사원 양성 교육을 받는다. 아래 표는 작년의 교육 내용으로 참고하길 바란다. 

  기초교육을 받는 기간에는 교육당 3만 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되고, 활동 기간에는 자료제출 10건당 한 번의 활동으로 계산해서 활동당 6만 원의 수당이 지급되어 총 24회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성과에 따라 5년간 매년 활동할 수도 있고 다음 해부터는 활동 기간이 7개월에서 8개월로 더 늘어나기 때문에 보다 더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을 거쳐 최종 선발된 조사원은 거주하시는 지역에서 1910년부터 1979년 사이에 근대에 해당하는 기간에 생산된 문서나 서적 사진 도면 등의 자료를 사진으로 찍어서 정해진 양식에 맞게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일을 4개월간(8~11월) 총 24회 활동을 하게 된다. 
  

4. 신청 방법

  1) 지원을 원하면  “한국국학진흥원 누리집지”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한다. 이곳에서는 필요한 문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고, 자세한 안내 사항이 나와있다.

  ​▼▼ 한국국학진흥원 누리집지(클릭!) ▼▼

  2) 온라인으로 “한국국학진흥원 근대기록문화 아카이브"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 근대기록문화조사원 온라인 지원하기(클릭!) ▼▼

 

5. 경험자들의 평가와 마무리

  근대기록 문화조사원은 은퇴 후 소일거리를 찾던 중장년층에게 의미 있는 일자리와 지역 사랑의 마음은 물론 지역 역사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주기 때문에 대단히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조사원은 자기 앨범을 새롭게 하나씩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말했다. 자신의 옛 사진이 근대기록물로 유용했기 때문에 사진들을 일일이 한 장씩 넘겨가면서 지난 시간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있었던 옛이야기들을 듣는 것도 재미있고 보람된 일이었다 말하기도 한다. 관심 있는 중장년의 많은 도전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