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증상 후 4시간 30분!! 중장년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뇌졸중”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FAST 법칙!!

전조증상 후 4시간 30분!! 중장년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뇌졸중”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FAST 법칙!!

  뇌졸중은 국내에서 사망 원인 2위이며, 매년 10만 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뇌졸중은 중장년에게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질병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수록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중장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특히 뇌졸중은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4시간 30분 이내에 치료해야만 후유증이 적기 때문에 4시간 30분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그러면 일반인들이 어떻게 뇌졸중의 전조 증상을 알아내어 골든 타임 안에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신경과 전문의들은 갑자기 발생하는 뇌졸중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분명한 방법으로 FAST 법칙을 기억하면 된다고 말한다. 

 

출처=질병관리청

1. 중장년을 뇌졸중에서 살리는 FAST 법칙?

  뇌졸중이 발생하면 뇌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뇌졸중 환자는 본인의 증상을 적절히 이야기할 수 없지만 주변 사람들은 뇌졸중이 발생한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대부분 뇌졸중은 환자의 가족, 직장 동료가 알아차릴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선진국(미국 및 서유럽 국가)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증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모두가 알아볼 수 있도록 했는데, 그중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미국립보건원에서 권장하는 뇌졸중 의심증상 「FAST」가 이다. 혹시나 누구에게 아래의 4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로 응급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보통 다른 질환은 아프다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여 위의 증상들을 나타낸다. 뇌로 연결되는 동맥에 문제가 생겨 뇌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뇌조직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뇌졸중이다. 그래서 연동되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먼저 얼굴(face)이 마비되어 얼굴이 일그러진다. 즉 안면마비 또는 편측마비이다. 미소를 짓는데 왼쪽이 웃지 못하면 우뇌에 문제가 생긴 것이고, 오른쪽이 웃지 못하면 좌뇌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 두 번째는 한쪽 팔(arms)에 마비가 온다. 양팔을 같은 높이로 들어보라고 한다. 눈을 감고 10초 후에 두 팔의 높이가 같으면 정상이지만 한 팔이 힘이 빠지면서 쳐지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세 번째는 말(speech)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가 전조 증상이다. 특히 뇌졸중 초기에는 구음 장애가 많이 온다고 한다.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 “할아버지”, “코카콜라”를 잘 발음하지 못하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은 시간(time)이다. 골든 타임 안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뇌가 손상되어 평생 영구적인 장애를 경험해야만 한다. 그냥 쉬면 괜찮아지겠다고 말해도 주변에서 반드시 병원에 가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외에 갑작스럽게 한쪽 혹은 양쪽 눈의 시각장애가 발생해 물체가 둘로 보이기도 하고, 갑자기 균형을 잡기 힘들고, 빙빙 도는 어지럼증을 경험하거나 이유 없이 심한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생각하고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2. 뇌졸중이란?

출처=질병관리청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거나(뇌출혈) 막혀(뇌경색) 뇌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진행하는 국소적 또는 완전한 뇌 기능 장애가 24시간 동안 지속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출처=질병관리청

  1) 뇌졸중의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잠시 회복된다는 것이 더 위험하다.

  뇌졸중의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회복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미니 “뇌졸중”이라고 부른다. 이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48시간 이내 50%가 재발한다. 재발하게 되면 마비에서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돌아왔다고 방심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2) 뇌졸중이 생겼다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전조 증상을 감지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119에 전화하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지가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119를 불러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119는 급성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고 있으며 휴일이나 야간에 발생한 경우, 다음날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였을 때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행동 수칙은 다음과 같다.
 
  ■ 망설이지 말고 바로 응급진료서비스(119 또는 1339)에 연락
  ■ 이웃이나 친척에게 연락한다면, 연락받은 사람은 가장 먼저 응급진료서비스에 다시 연락 
  ■ 이미 예약된 외래 진료로 해결하려 하면 안 됨
  ■ 환자 본인은 운전하면 안 됨 
  ■ 증상이 자연히 좋아질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나쁜 반응임

 

 3) 뇌졸중의 위험요인과 예방법은?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할 수는 없지만 뇌졸중이 오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질병관리청

 고령이거나 가족력 등 자신이 고칠 수 없는 위험요인도 있지만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비만, 과음 등은 고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이다. 특히 생애별 조심해야 할 위험요인들을 나누어보면 초년기는 흡연과 비만, 중년기는 혈압과 당뇨, 노년기는 심방세동과 부정맥을 조심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채, 저염식, 곡물, 고기보다 생선을 먹는 습관을 가지고 매일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근력운동과 코어근육 운동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운동을 해야 한다. 금주가 가장 좋겠지만 꼭 마셔야 한다면 1~2잔 이하로 과음을 피해야 한다. 금연보조제나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금연하는 것이 좋다.

3. 마무리하며

  중장년이 되면 건강에 자신해서도 무관심해서도 안 된다. 이제까지 건강하게 살았다면 건강한 몸을 주신 부모님과  무탈하게 보낼 수 있었던 세월에게 감사해야 하지 아직도 건강하다 자부하면 안 된다. 언제든 몸에 불시의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생각하고 대비를 해야 한다. 그래야 나도 행복하고, 식구들도 행복하다. 중장년기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백세 인생의 나머지 시간이 고통의 시간으로 바뀐다. 그러면 이제까지 열심히 만들어놓은 돈도 시간도 가족과 꿈과 행복도 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 
  중장년의 노후 준비 제일 처음은 건강이다. 몸과 마음을 이전보다 더 건강하게 만들어서 나머지 인생을 후회 없이 아름답고 보람되게 살아갈 준비를 하는 것이 제일 처음이다. 모든 중장년들에게 이런 행복이 있기를 바란다.